예보에 없던 새벽비를 맞으며 오늘은 먼바다로 우럭낚시 다녀왔습니다.
약간의 기대감을 싣고 한참을 달려 첫 포인트에 도착, 채비 드리우니 우럭의 간사한 입질...
오전 물돌이를 기다리며 따끈한 오뎅탕에 몸을 녹이고 이삭줍기 낚시를 했네요.
물돌이 후 비도 그치고 햇살도 나와주고 물색도 맑았는데, 기다리던 우럭은 뜨문뜨문 손님고기처럼 올라오고, 황놀래미,
쥐놀래미, 크고 작은 놀래미만 종일 팔아 아프도록 올라와주었습니다.
오늘은 우럭을 찾아 여기저기 포인트 마다 정말 많이 헤매고 다녔지만, 아직은 수온이 찬 탓인 지 입질도 간사하고 활성도도
많이 떨어지네요.
종일 낚시하느라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텐데 찌푸리는 사람없이 열낚해 주시고, 낚시 종료 후 주변정리까지 말끔히 정리해주신
8분 조사림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더좋은 조황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낚시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전귀가 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