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풍 링링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큰 기대없이 출항했습니다.
첫포인트에 도착하여 채비드리우니, 어제와는 완전 다른 상황, 거의 생명체 미확인 수준의 잠잠한 상황...
물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여기저기 포인트를 짚어갔습니다. 그러나 물이 바뀌고도 입질은 시원스레
살아나지 않고, 속만 시커멓게 타들어갔습니다.
초썰물로 본격 접어들면서 서서히 입질이 살아나기 시작, 크고 작은 씨알의 쭈꾸미가 어김없이 올라왔습니다.
오후에 잠깐 물이 가는 틈을 이용해 갑오징어 짬낚시를 했습니다. 1시간여동안 가장 많이 잡은 조사님이 22마리,
그리고 18마리, 거의 전체적으로 90여수의 갑오징어를 낚아올렸습니다. 다음 사리물때에 갑 출조도 무난할 거 같습니다.
오늘, 낚시를 하다보니 바닥에 분명 쭈꾸미는 많이 있는듯 하나 쭈꾸미낚시에 익숙치 않은 조사님들은 다소 힘든
하루였고 조사님들의 조과차이가 많이 나는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
특별히 오늘 제1회 [평일출조 쭈♡갑 썸 낚시대이벤트] 1등은 갑오징어22마리와 쭈꾸미 4kg를 잡으신 서울망우동
조사님이 낙점되셨네요, 츄카츄카드립니다.
아침 일찍부터 먼곳에서 출조해주신 모든 조사님들, 안낚 & 즐낚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가길 안전운전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