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팀, 8븐 모시고 해수욕장 개장과 더불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백조기 탐사 다녀왔습니다.
내만은 물이 뻘물져 포기하고 일치감치 먼곳으로 고고씽~~
첫포인트에 도착, 채비드리우니 제법 씨알좋은 백조기를 하나둘 씩 히트~ 또 히트!!!
'오늘은 물심이 잘 맞아 이대로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깐~ 중썰물로 접어들면서 입질은 점점 예민해지고,
뜸해지고...백조기 찾아 여기저기 바쁘게 포인트를 찾아 다녀도 가는 곳마다 물색은 탁하고, 사리룰 때인만큼
유속도 빠르니 (2knot이상) 고기 입질은 아예 뚝 ㅠㅠ 기다리고 기다림에 다소 지치는 낚시 시간이 계속됨에도
조사님들은 "바다 나오니 좋다"며 화기애애~^^ 오후들어 날은 뜨겁고 고기는 안나오고 다들 지쳐갈 즈음, 선수의
한 조사님의 낚시대가 활처럼 휘어지고 다들 시선집중...잠자코 끌려오는 것이 분명 고기는 아니고...대략 7~8분
사투(?) 끝에 올라온 다썪은 폐통발 ㅡㅡ;; 조심스레 그 안을 살펴보니 별(불가사리)이 다섯개 이상 ㅋㅋ 배안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고...
들물로 바뀌면서 포인트 찾아 내만으로 들어오니 바다상황은 엉망...
오늘 백조기 탐사는 오전에 잡은 씨알좋은 백조기로 이제 백조기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
날 뜨거운데 끝까지 열낚 & 안낚해주신 조사님들, 오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귀가 길 안전운전 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