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님들 모시고 쭈갑낚시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바람이 터질 거라는 기상예보를 감안하여 바람이 닿지않는 근거리 포인트로 낙점~
채비를 내리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첫포인트...거미에서 중씨알 정도의 쭈꾸미와 갑오징어가 섞여 나옵니다.
다시 포인트 이동...씨알이 들쭉날쭉...간간히 나옵니다. 어제처럼 오후 들물 때 폭풍입질을 기대하며
조사님들 열낚했습니다. 그러나 오전 9시쯤 우려했던 바람이 터졌네요. 배가 꼴랑거리고, 쭈꾸미들은
바닥에 딱 붙어 움직임이 없네요. 그나마 촉이 좋은 조사님들은 연신 잡아 올리지만 낚시가 익숙치않은
조사님들은 낚시하기에 많은 애를 먹어었습니다.
오늘은 개인 차가 많은 날이었고, 낚시 하기 힘든 하루였습니다.
종일 바람을 피해 포인트를 옮겨다녔지만 큰 의미가 없어 3시반에 낚시 종료하고 안전하게 입항했습니다.
불편한 상황에도 즐겁게 끝까지 열낚해주신 조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귀가길 안전운전 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