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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호] 11월 21일 천북 회변항 조나단호 쭈꾸미,갑오징어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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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1
개인 조사님 7분 모시고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태풍 수준으로 바람이 불어 바다가 뒤집어진 상황이 오늘은 조금 더 진정이 되었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분좋게
출항했습니다.
오늘도 내만 가까운 포인트로 로드를 정하고 곧바로 고고씽~
두둥~홍시같은 말간 해도 기분좋게 올라오고...기대감 UP!!!
첫포인트에 도착, 채비 드리우니 어랏~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쭈꾸미가 기분좋게 올라옵니다.
좌현에 자리잡은 3분 조사님은 주거니, 받거니 경쟁적으로 쭈꾸미를 걸어올립니다. 또 우현 뒷편에 자리한 부부조사님~
열낚하고 또 열낚하고, 정말 열심히 낚시하셨습니다. 특히 여조사님은 난생 처음 갑오징어를 잡았다며 아이처럼 좋아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인증샷은 패쓰 ㅡㅡ;;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리던 갑오징어가 어제와 달리 오늘은 많이 나오지 않았네요. 대신 씨알좋은 세마리 낙지가 반가운
손님고기로 와주었습니다.
중썰물 이후 입질이 뜸해져 다시 포인트 이동~ 다행히 요즘 드물게 느면 나오는 '느나낚시'타임이 주어졌네요.
마지막 포인트 이동 후 낚시 종료 시까지 1시간 반동안 한조사님은 30여마리를 집중적으로 잡았다고 좋아하시네요.
잠깐동안 모두모두 흥분되는 골든타임이었습니다.
출조 하면서 늘 느끼는 바 이지만, 역시 낚시는 노동 중의 상노동 입니다. 출조 전 충분히 주무시고, 좋은 컨디션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어렵게 시간내서 출조하셨는데 지쳐서 낚시 제대로 못하고 가는 모습 보면 마음이 많이 무겁거든요.
오늘의 조황사진에 100여마리 이상(조사님 말씀) 들어있는 양파망이 일부만 담겼네요, 진심으로 죄송 ㅡㅡ;;
바람불고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즐낚 & 열낚해주신 모든 조사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귀가길 안전운전 하시고, 편안하고 따듯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