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 야유회 단체팀 모시고 다잡아 낚시다녀왔습니다.
13분 중 초보조사님 10분을 포함, 출발부터 설레임과 기대감 속에 먼바다로 고고씽~
첫포인트에 도착, 채비 내리니 여기저기서 히트...또 히트...
낚시가 처음인 초보조사님들의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따끈한 어묵탕으로 몸을 녹이고 즐거운 낚시시간은 계속되고...
손님고기도 기분을 맞춰주듯 빨갛고 화려한 열기 2마리, 배도라치, 성인키의 절반에 달하는 아나고~
초보조사님들 고기 이름이 뭐냐며 물어보고 연신 싱글벙글~
점심시간, 씨알좋은 우럭이랑, 놀래미, 열기로 모듬회에 초밥에, 초무침 그리고 튼실한 바지락탕까지...
선상에서 즐기는 자연산 회의 쫀득한 인절미 식감에 다시한번 감탄하고 도 감탄하고...
너무나 기다리던 선상 회라 인증샷도 제대로 못찍고 대충 먹다가 안이쁘게 한컷~ 그래도 즐겁네요.
종일 옅은 해무에 비까지 오락가락했지만 오후에도 질은 꾸준히 이어지고, 제대로 손맛 본 초보조사님들
끝까지 열낚해주셨습니다.
낚시 중 한조사님이 하늘로 높게 띄워올린 드론~ 재미난 경험이었고 영상도 궁금하네요^^
입항 길에 광어 포인트로 이동, 모두가 기대하던 사이즈 좋은 광어는 랜딩 중에 떨구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입항했습니다.
서로 챙기고, 낚시 도중 오가던 말들이 종일 분위기를 UP시켰네요.
오늘, 기분좋은 추억 되셨기를 바라며 궂은 날씨에 열낚&즐낚해주신 조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