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조사님들 모시고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다녀왔습니다.
이른 새벽, 부지런히 달려 도착한 첫포인트에 채비 드리우니 날씬한 낙지가 오늘 첫수로 기분좋은 낚시의
시작을 알립니다. 바로 이어 옆 조사님, 씨알좋은 갑오징어를 걸어올리고...이어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쭈꾸미가
순순히 걸려 올라옵니다. 출발이 순조롭습니다. 오전 내내 들물 중 바쁘진 않지만 꾸준히 쭈꾸미가 나와주네요.
특별히 오늘도 어제처럼 반가운 손님고기로 크고작은 낙지가 8마리가 와주었습니다.
민물낚시만 하다 선상낚시는 처음이라는 조사님, 금방 감을 잡아 쭈꾸미 쌍걸이에 씨알 좋은 갑오징어, 낙지까지
잡구싶은 건 다 잡았다고 엄청 즐거워하십니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조시간 후 입질이 뜸해지고 이삭줍기식 지루한 오후낚시가 이어집니다.
여기저기 포인트를 옮기고, 이동하고... 중썰물 이후 내만으로 들어와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입질이 조금씩 살아나
오후 조황을 조금 만회하였습니다.
오늘 쭈 ♡갑 썸타기 낚시대 이벤트 영예의 1등은 오산에서 오신 조사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츄카츄카^^
종일 물이 가지않아 조사님들이 학수고대하던 찰박이 갑오징어는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대신 쭈꾸미가 좀 나왔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 입질이 살아나 4시가 조금 넘은 시간까지 낚시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입항하였습니다.
출조하신 모든 조사님들, 열낚&즐낚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가길 안전운전 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